▲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위드앙상블(이사장 이옥주)은 오는 22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영화 'Forrest Gump' OST, Bluesette, 발레 모음곡 '호두까기 인형' 중 서곡, 할아버지의 11개월, In The Mood, Mr. Sandman, Close To You, 이웃집 토토로 모음곡, Somewhere Over the Rainbow, Amazing Grace, 걱정말아요 그대, 아리랑 등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드림위드앙상블'은 지도자 1명과 6명 정단원, 4명 준단원으로 구성된 국내 발달장애 클라리넷 앙상블팀으로, 약 2년간 150여 차례의 공연을 통해 장애라는 한계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사회적기업으로서 사회적 목적의 실천과 사회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고 있으며, 사회적기업 육성법 시행 1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시행된 '사회적기업 분야별 10대 우수기업' 중 장애인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화합) 꿈꾸는 이들의 하모니'라는 테마로 진행되며, 미래를 꿈꾸며 전문연주자를 준비하고 있는 준단원과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통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무대를 선보이면서 관객과 발달장애 자녀를 둔 주변의 가족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그간 주변의 도움만을 의지하며 살아온 단원들이 수천 번의 연습을 통해 들려 드릴 한 곡 한 곡은 단원들이 음악으로 하나 되어 한계를 딛고 일어서는 감동의 드라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연주회를 총괄 기획한 고대인 지도자는 "우리 단원들의 한계가 어디까지인가를 보여드리고 싶어 계속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무대를 준비하여 관객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공연이 모든 발달장애인에게 잠재된 능력과 재능과 가능성이 있음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어 꿈과 희망을 품고 도전하는 이들이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드림위드앙상블 이옥주 이사장은 "앞으로도 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제공하면서 장애인 전문연주 직업 분야의 롤모델이 되기 위하여 묵묵히 정진할 것"이라며 "이번 정기연주회에 많은 분이 오셔서 더 많은 관심과 격려를 해주신다면 우리 구성원 모두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는 바람을 전했다.
'제2회 드림위드앙상블 정기연주회'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한국메세나협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재)렛츠런재단, ㈜현대시트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출처 :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10/17/0200000000AKR20171017078000848.HTML?input=1195m